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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석춘 의원,기상청 날씨 오보 주범은 허술한 기상레이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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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기상청의 잦은 오보의 원인 중 하나가 내구 연한을 넘긴 장비로 관측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장석춘(경북 구미시을,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기상레이더 10대 중 3대가, 지진관측 장비 150대 중 35(23%)가 내구 연한을 초과했다.

또 고층기상관측 장비는
18대 중 4, 항공기상관측 장비는 16대 중 3, 적설관측 장비는 127대 중 3, 해양기상관측 장비는 98대 중 2대의 내구연한이 지난 것을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장비의 내구연한은 대부분
8~10년이다. 이로 인해 장애 시간을 합산해 일수로 환산한 장애일 수가 201342, 201424, 201534일로 나타났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장애일수가 대폭 증가했다
. 7월 말 기준 이미 장애일 수는 43일로 늘어나 예년 장애일수를 휠쩍 넘었다.

지진관측 장비의 경우 장애일 수가
201352, 201456, 201534, 201623일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내구 연한이 지나지 않은 황사관측 장비 27대는 올해 23일의 장애일수를 기록하고 있다.

장석춘 의원은
기상예보는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오보율을 낮춰 정확도를 올려야 한다기상예보에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상레이더 등의 기상관측장비가 부품조달의 어려움과 정비 불량 등으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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