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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마을 여성관사 침입한 30대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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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경찰서 전경(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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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울릉경찰서가 20일 심야시간 여성이 혼자 잠자는 틈을 타 관사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야간 무단 주거침입 절도) B(30)구속했다.

경찰조사결과 피의자 B씨는 대구에온 공사 현장 근로자로 최근 여성이 거주하는 울릉읍 도동 가 기관 관사에 열흘간격으로 2회에 걸쳐 야간에 무단으로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쳤다.

B씨는 울릉읍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을 통해 육지로 도주 계획을 세웠지만 이를 예상해 잠복근무한 경찰에 의해 16일 터미널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피의자 B씨에 대한 추가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여성이 혼자 거주하는 관사와 해수욕장등 범죄 발생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절도 와 성폭력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강영우 울릉경찰서장은 최근 도서지역에서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만큼 휴가철을 맞아 관광지인 울릉도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로 편안하고 안전한 울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e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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