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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돕기 ‘아름다운 인연’전 개막
‘걸어다니는 미술자료사전’으로 불리는 미술자료전문가 김달진 씨(57)가 설립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을 돕는 미술전이 1일 개막됐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을 후원해온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후원회(회장 박래경)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진화랑에서 기금마련특별전인 ‘아름다운 작품, 아름다운 인연’전을 연다.

후원회는 지난 2009년초 국내외 미술자료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종 자료와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연구하는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술계 인사들이 모여 결성했다.



이번 전시는 후원회를 주축으로, 김달진박물관과 뜻을 같이 해온 작가와 미술계 인사들이 기증한 작품 50여점이 나왔다. 참여작가는 강지만, 곽남신, 곽정명, 김경옥, 김덕기, 김상구, 김선두, 김승연, 김정, 김정수, 김형근, 김혜옥, 노태웅, 박광진, 박서보, 박주현, 반미령, 신종섭, 신철, 우제길, 육근병, 윤영자, 윤효준, 이근택, 이두식, 이세방, 이왈종, 이우환, 이철희, 이춘만, 정규석, 정일, 제정자, 지용주, 하정민 등이다. 또 진화랑과 갤러리LVS, 갤러리자인제노, 금산갤러리도 전시에 동참했다. 



작품 판매는 서면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현장 판매도 가능하다. 판매가는 시중가격 보다 낮은 수준에 책정됐다. 전시를 통해 조성되는 수익금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미술자료 아카이브 구축사업 추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전시는 2월10일까지. 02-730-6216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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