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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궁내청 소장도서, 100년만에 귀환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12월 6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화물터미널 Gate 6)에서 100여 년 만에 귀환하는 조선왕조도서를 맞이하는 공항 영접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외교통상부(장관 김성환)와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영접행사는 그동안 도서 환수에 힘써온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와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에 반환되는 도서는‘도서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일본국 정부 간의 협정’에 따라 오는 12월 10일까지 반환토록 되어 있는 것으로 지난 10월에 열린 한ㆍ일 정상회담에서 반환된 3종 5책을 제외한 147종 1,200책이다.

공항 영접은 ‘하역도서 영접’(항공기 계류장)과 ‘환영의전 및 안착식’(화물터미널 Gate 6 앞 행사장) 등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행사 후 이들 도서는 문화재 전문 수송차량(무진동)에 실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동한다.

문화재청은 조선왕조도서가 100여 년 만에 무사히 귀환했음을 알리는 환수 고유제를 12월 13일 오전 11시종묘 정전에서 지낼 예정이며, 이들 도서에 대한 특별전을 12월 27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밖에, 강원도와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는 오대산 사고와 월정사에서 국민환영행사를 개최하는 방안도 협의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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