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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신드롬 이후 첫 공식 독자 만남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로 우리문학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높인 소설가 신경숙이 귀국 후 첫 독자와의 만남을 갖는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 교보문고(대표 김성룡)는 11월 29일 오후 7시30분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신경숙을 초청, 신간 단편소설집 ‘모르는 여인들’과 ‘엄마를 부탁해’를 가지고 ‘신경숙과 함께하는 낭독공감’을 개최한다.

작가가 8년 만에 내놓은 6번째 소설집 ‘모르는 여인들’은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7편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이번 낭독공감은 홍순철 북칼럼리스트의 사회로 진행되며 성우 강희선이 참여해 함께 낭독할 예정이다.
2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엄마를 부탁해’와 신작 ‘모르는 여인들’을 낭독하고, 첫 작품 ‘겨울 우화’에서부터 시작해 30년 간 흘러온 작가의 작품세계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갖는다.

교보문고는 낭독공감에 참여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신경숙 작가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 및 전하고 싶은 말’을 받는다. 채택된 질문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작가에게 직접 물어보고, 질문이 채택된 독자들에게는 작가의 사인본을 전달할 예정이다.

‘낭독공감’ 은 2006년 처음 시작된 이래 정통 유럽식 낭독회를 지향하며 조세희, 황석영, 이문열과 같은 국내 작가뿐만 아니라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르한 파묵, 르 클레지오, 헤르타 뮐러를 초청하는 등 유명 해외 작가를 정기적으로 초청,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문학행사로 자리잡았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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