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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연말 콘서트, 듀엣이 대세?…1위는 ‘김장훈ㆍ싸이’
듀엣 콘서트가 올 연말 콘서트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11월 2주 인터파크 콘서트 예매율 1위에 오른 콘서트는 김장훈과 싸이의 <완타치 2011 형제의 난>이다. 지난해 전국 투어를 통해 연말 콘서트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 두 남자가 올해는 ‘형제의 난’ 완타치로 또 다시 뭉쳤다. “고객은 왕”이라고 외치는 이번 공연은 히트곡, 가창력, 체력, 여장, 춤 대결 등 뜨거운 대결들로 무대가 꾸며진다. 12월22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랭킹 2위로는 좀처럼 한 무대에서 만나기 힘든 박정현과 성시경, 이 두 남녀의 듀엣 <박정현, 성시경 러브 콘서트 ‘그해 겨울’>이 차지했다. 각자의 발라드 선율 만으로도 기대가 될 뿐만 아니라 로맨틱한 무대를 예고하며 연인들과 여심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올해의 마지막을 보내며 감미로운 멜로디에 빠져보는 건 어떨지. 12/29~31 잠실실내체육관.

랭킹 3위에 오른 <이승철 크리스마스 콘서트 ‘리퀘스트 쇼’ 서울공연>은 관객들의 신청곡으로 꾸며지는 새로운 컨셉인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연말엔 코믹하게 즐기는 콘서트를 빼놓을 수 없다. <2011 컬투 크리스말쇼> 역시 한주 간 4계단이나 상승해 랭킹 4위에 올랐다. 블루스퀘어 개관기념 릴레이 콘서트 it Live의 올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리쌍극장 앙코르 - <스탠딩편>’도 지난 11일 티켓오픈 하자마자 새롭게 진입해 주간 랭킹 6위를 차지했다. 개리와 길의 신나는 듀엣과 웃기는 예능감으로 2011년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12/30~31 공연.


이 밖에 방송인 김제동이 연설가, 지휘자, 록커로 변신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서울공연이 변함없는 관심 속에 7위로 새롭게 진입했고, 각자의 개성있는 목소리로 한 무대에 오르는 또 하나의 기대되는 만남 <김범수★이소라 콘서트>도 2계단 상승하며 랭킹 10위에 올라섰다.


인터파크INT 콘서트팀 박정수 팀장은 “콘서트의 최대 성수기라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연말을 앞두고 내로라 하는 가수들의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 티켓오픈이 숨가쁘게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개성 있는 가수들의 만남, 혹은 듀엣 콘서트가 성황을 이루고 있어 관객들의 눈과 귀가 더욱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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