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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의 고정관념을 뒤집어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오늘 개막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1일 개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1일 프레 오픈을 시작으로 2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44개국 작가 129명과 74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현대 디자인의 새로운 진면목을 다각도로 선보인다.

건축가 승효상 씨가 총감독을 맡은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노자의 도덕경에서 따온 ‘도가도비상도(圖可圖非常圖)’를 테마로 내걸고, 과거 전통적인 디자인 관념에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 새롭고 혁신적인 작품이 대거 출품됐다.

승효상 총감독은 1일 “디자인이 디자인이면 이미 그것은 디자인이 아니다”면서 “올해 비엔날레는 단순히 예쁜 디자인 작품을 모아놓고 즐기는 축제라기보다는 생활 디자인에서 출발해 삶의 디자인에까지 확장된 디자인에 대한 본질적인 개념을 뒤흔들며, 이를 근본적으로 탐색하는 축제”라고 밝혔다.

이번 비엔날레는 ▷주제 ▷유명 ▷무명 ▷커뮤니티 ▷광주폴리 ▷비엔날레 시티 등 모두 6개의 대주제 아래 신문의 카테고리에서 착안한 정치 경제 환경 가정 문화 과학 체육 등의 소주제로 세분화돼 꾸려졌다. 아울러 ‘광주폴리’라는 타이틀 아래 도시의 새 지평을 다지는 새로운 건축 및 미술 실험이 광주시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영란 선임기자/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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