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제갈걸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및 상장협력사에 투자하는 ‘우리현대차그룹과함께(주식)’펀드를 2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자동차, 철강, 건설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에 60%를 투자하고,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자동차 부품, 그린카 관련 기업 등 현대자동차그룹과 동반성장하는 기업에 40%를 투자하는 주식형상품이다. 편입종목 20~25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업종 및 종목 투자 비중은 탄력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시장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펀드 운용은 다수의 자동차섹터 애널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자산운용사 우리자산운용이 담당한다.

이 펀드보다 먼저 출시돼 HMC투자증권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리딩플러스 펀드[주식]’는 2008년 9월 출시된 이래 현대자동차그룹 상장사 10개에 펀드자산 35%까지 투자하고, 국내 업종대표 우량기업주에 나머지를 투자해 최근 6개월 16.64%, 누적수익률 128%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WM본부 이기동 전무는 “현재 현대자동차그룹의 성장추세를 감안한다면 향후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이며, 현 시점에서 투자할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펀드 출시기념으로 올해 8월말까지 3개월간 출시기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 기간 중 ‘우리현대차그룹과함께’펀드를 적립식(월 20만원이상/2년 자동이체) 또는 거치식(1000만원이상)으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이 지급된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