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공주의 친모 사라 퍼거슨이 ‘오프라 원프리쇼’에 출연해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 날 썼던 모자를 경매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톡특한 모양을 한 이 모자는 누리꾼들 사이 변기 모양을 닮았다는 평을 듣기도 했었다. 이 모자는 약 350만 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매 수익금은 불우한 아동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아트리체 공주는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 모자에 관심을 가졌는 지는 모르겠지만, 경매를 통해 불우한 아동을 도울 수 있고, 누군가 이번 경매의 승자가 돼 모자를 갖게 된다면 나와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자의 제작자인 필립 트레이시도 자신이 만든 모자가 불우한 아동을 도울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라고 전했다.
김민수 인턴기자/minsooc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