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이 세계에서 가장 쓸데없는 데에 돈을 낭비하는 10가지 리스트 선정해 19일 발표했다.
1위는 현금 자동인출기(ATM) 수수료가 차지했다. 거래은행 대신 타은행 자동인출기기를 사용하면 ATM기는 건당 약 5달러 수수료를 내야 한다.
두번째는 복권을 사는 것이다. 북미 복권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복권 총 판매량은 700억달러에 달했다. 포춘은 1주일에 재미삼아 10달러씩만 복권을 사도 연간 520달러의 돈을 거리에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돈 낭비하는 세번째 행동으로는 고급 커피 마시는 것이 꼽혔다. 포춘은 일주일에 한 번만 커피숍에 들른다 해도 연간 385달러를 낭비하는 셈이라며 집에서 커피를 직접 끓여 먹는 게 돈을 아끼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담배, 홈쇼핑 충동구매, 브랜드 식품 구매가 뒤를 이었다. 담배는 몸에도 좋지 않은데 부자되는 길을 멀게 한다며 금연하면 보험료도 내릴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포춘은 지적했다.
이어 사용하지도 않는 전화+인터넷 통신 패키지 상품 구입, 1년에 몇번 가지도 않으면서 장기간 헬스클럽 가입, 또 인터넷 쇼핑으로 당일 거래를 즐기거나 외식을 일삼는 행동이 톱10에 올랐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