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39세의 미국 여성이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해 오리건주 세일럼으로 향하던 기차에서 무려 16시간 동안 큰 소리로 통화를 하는 '민폐'를 끼쳤다. 열차 직원은 목소리를 줄여 달라고 여러 번 경고했지만 여성은 듣지 않았고, 결국 직원의 신고로 부인은 공공질서를 지키지 않은 혐의로 경찰에 잡혀 갔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휴대폰 통화로 인한 마찰은 한 두번 일어난 게 아니다.
한 가수는 노래를 부르다 말고 전화가 걸려와 통화를 한 뒤 다시 시작해 많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았고, 또 어떤 교사는 수업 도중 전화가 왔다는 이유로 학생을 혼내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
미국의 한 인권단체는 휴대전화와 예절과 관련,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는 항상 에티켓을 준수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김민수 인턴기자/minsooc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