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동부현에 살고 있는 천린미엔(陈林面.87)은 25년 동안 12명의 딸만 낳아 ‘슈퍼맘’으로 불린다.
20살 때 첫 아이를 가진 후 45살까지 아이를 낳았으며, 그 사이 연속해서 12명의 딸만을 낳았다.
67세에 할머니가 되었으며, 제일 어리던 막내가 지금은 42살의 중년으로 장성했다.
처음 그녀는 이렇게 딸을 많이 낳을 거라곤 상상조차 못 했다고 말했다.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부부는 농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젊은 남자(아들)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아이를 가졌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아들이 아닌 딸만 낳게 되었다는 것.
하지만 지금은 딸이 많아서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부러워하고, 아들 같은 딸들이 있어 듬직하다고 천린미엔은 말했다.
담당 의사에 따르면 오랫동안 출산하였으나 그녀는 매우 건강하며, 이러한 현상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딸만 태어난 이유에 대해, 부부의 체질적 영향으로 보통 사람보다 Y염색체가 활발히 움직여 40916만분에 1이라는 확률로 딸만 낳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 인턴기자/minsooc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