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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유공자 위한 종합재활센터 19일 오픈
국가유공자의 재활을 돕기 위한 국내 첫 종합체육센터가 문을 연다.

보훈처는 오는 19일 경기도 수원시 보훈교육원에서 ‘보훈재활체육센터’ 준공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와 동시에 열린다.

체육센터 건립에 따라 과거 보훈병원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물리치료실 수준의 재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개인별 장애유형과 연령, 운동능력에 따른 맞춤형 재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체육센터는 합숙 훈련소·휴식공간으로 이뤄진 복지관과 종합재활체육관으로 구성된다. 재활체육관에는 국내최초 국제규격의 7레인 실내 론볼링장, 국내최초 50m 실내 실거리 사격장과 20m 사격장, 체력단련장, 농구장, 탁구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2008년부터 총사업비 207억 원을 들여 세워진 체육센터는 국가유공자 대부분이 절단 등 중상이자임을 고려해 별도 피난시설과 대형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하는 등 설계단계부터 국내외 선진 체육시설을 벤치마킹했다고 국가보훈처는 설명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체육센터 건립으로 보훈체육회와 연계한 엘리트 체육선수 육성 및 국가유공자의 재활체육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상이군경회와 공동으로 세계휠체어절단장애인경기대회(IWAS) 등 국제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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