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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 위서 잠이 올까” 中 가로수 코골녀에 행인들 황당
중국 간쑤성 란저우의 한 쇼핑거리 인근 가로수 위에 한 노숙인 여성이 잠을 자고 있어 지나는 쇼핑객들을 당황시켰다고 글로벌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쇼핑객들은 길거리에서 요란하게 들리는 코고는 소리에 쇼핑을 멈췄다. 그러나 아무리 둘러봐도 코고는 소리의 출처는 찾을 수 없었다.

그때 한 쇼핑객에 하늘에서 떨어진 신발 한 짝에 머리를 맞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쇼핑객들은 일제히 하늘을 올려다봤고 거기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웬 여성이 나뭇가지 위에 아슬아슬하게 몸을 걸치고 잠을 자고 있었던 것. 보는 사람에겐 모골이 송연해지는 광경이었으나 정작 본인은 팔을 대자로 뻗고 코를 고는 등 아주 ‘편안히’ 잠을 자고 있었다.


한 쇼핑객은 “어떻게 저런 자세로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는지 그저 놀랍다”며 혀를 내둘렀다.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샌드위치와 물 한 병으로 이 여성을 나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데 설득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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