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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더비서 219억 최고가 낙찰된 워홀 작품은?
미국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들이 10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현대 미술 경매에서 최고가에 낙찰되는 등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워홀의 작품 ‘16명의 재키(Sixteen Jackies)’는 이날 경매에서 2004만달러(약 219억원)에 낙찰됐다. 아크릴 물감을 사용한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그린 이 작품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이미지 16개를 캔버스에 옮긴 시리즈물이다.

워홀의 다른 작품들도 인기가 높았다. ‘그림자-빨강’은 낙찰 예상가인 480만달러(7억5000만원)보다 훨씬 높은 480만달러(51억원)에 팔렸다. 재클린 케네디를 그린 다른 작품인 ‘둥근 재키(Round Jackie)’도 370만달러(39억원)를 받았다.

작품 값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유명한 현대 미술 거장인 제프 쿤스의 도자기 작품 ‘핑크 팬더’도 경매에 나왔지만 워홀의 인기를 뛰어넘지는 못했다. 금발 여인에게 안겨 있는 만화 캐릭터 ‘핑크 팬더’를 묘사한 이 도자기 작품은 예상가에 훨씬 못 미친 1680만달러(180억원)에 낙찰됐다.



이날 소더비 현대 미술 경매에서 낙찰된 작품들의 가격은 1억2800만달러(1370억원)에 이른다.

한편 11일에는 소더비의 라이벌 크리스티가 뉴욕에서 현대 미술 작품 경매를 열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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