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터넷 뉴스통신 RBK는 4일 파키스탄 언론을 인용해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생포됐다고 친척들이 보는 앞에서 총살당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미군이 빈 라덴을 사살할 당시 현장에 있었던 그의 딸이 미국 특수부대 요원들의 작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빈 라덴의 무장 여부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파키스탄 언론은 빈 라덴의 저택을 조사한 파키스탄 경찰에 따르면 그가 저항하지 않았으며 미군에겐 단한 발의 총도 발사되지 않았다고 보도하고 있다. 빈 라덴의 저택에서는 무기나 폭발물도 발견되지 않았고 건물에는 공습 시 대피할 수 있는 지하실도 없었다는 것이다.
인디펜던트 등은 빈 라덴의 사살을 목격한 딸은 5번째 부인에게서 태어난 막내딸 사피아로 올해 12살 정도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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