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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이번에는 젠-18 수직이착륙기 공개
중국이 스텔스 기능을 갖춘 수직이착륙 전투기를 개발해 최근 시험비행까지 마쳤다고 홍콩 밍바오(明報)가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중앙방송국 CCTV가 최근 미국 국방주간지인 디펜스뉴스를 인용해 중국이 스텔스 기능을 보유한 수직 이착륙 전투기인 젠(殲)-18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CCTV는 국제뉴스 분석 프로그램인 ‘환추스셴(環球視線)’을 통해 “디펜스뉴스가 ‘중국이 이미 4월 초에 젠-18에 대한 시험비행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젠-18은 스텔스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전투기의 최대 이륙중량은 1만2430㎏, 작전반경은 20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CCTV의 보도는 중국 관영매체들이 잇따라 중국의 신무기 개발 관련 뉴스를 전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의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도 지난달 25일 중국 인터넷 매체에 유포되고 있던 젠-15기의 사진을 실은 바 있다.

글로벌 타임스는 또 지난달 19에는 중국이 지난 4월 17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소재 항공기 디자인 연구소 비행장에서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20(J-20)’의 두번째 시험비행을 했다고 보도했었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4월 6일 웹사이트를 통해 중국이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새로운 항공모함으로 개조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랴그(Varyag)호의 사진 20장을 공개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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