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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다피 “정전할 준비돼 있지만 혼자선 안해”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30일(현지시각) 서방 연합군과 정전협상을 할 의향이 있지만 일방적인 정전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TV 생방송에 나온 카다피 원수는 “우리는 그들을 공격하지 않았고, 바다를 건너지도 않았는데, 그들은 왜 우리를 공격하는가”라면서 “우리를 공격한 당신네 나라들과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도 정전에 돌입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그러나 한쪽만의 정전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카다피는 “우리는 정전을 가장 먼저 환영했고, 그것을 받아들였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십자군들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면서“나는 내 조국을 떠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카다피 친위부대는 29일 수도 트리폴리의 수크 알-주마와 타주라 지구 등에 몰려든 시위대에 발포하고, 최루탄을 사용했다고 현지 반군 인사가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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