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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가장 바보같은 범죄자?
미궁에 빠졌던 살인사건이 무려 7년 만에 베일을 벗었다. 그런데, 이 사건의 해결의 실마리는 어이없게도 살인 용의자 자신이 제공했다.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로스엔젤래스 동남부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지만 경찰은 수년 동안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해 사건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런데, 이 사건을 해결시켜 준 사람은 바로 살해 용의자인 안토니오다.

로스엔젤레스의 한 경찰관은 평소와 같이 관할구역 범죄자들의 사진을 넘기고 있다. 그러다가 특이한 사진을 한장 발견했다. 바로 안토니오의 몸에 새겨진 문신때문이다. 안토니오의 문신은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는 살해현장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안토니오는 자신에 가슴 부분에 살해현장을 자세히 문신으로 옮겨 놓았다. 심지어 호텔 옥상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까지도 그려 넣었다.

결국 7년 만에 살인범으로 경찰에 잡힌 안토니오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사실을 실토했고, 징역 65년형을 선고받았다.

장연주 기자ㆍ김민수 인턴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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