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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유명배우 다나카 미노루 자살...열도 ‘충격’
일본의 인기배우 다나카 미노루(44)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아사히 신문은 인기 배우 다나카 미노루가 25일 오후 도쿄 시내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발견 당시 그는 창문 쇠창살에 머플러로 목을 매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다나카 미노루는 1985년 영화 ‘무명학원’으로 데뷔, 1989년 재일 한국인 문제를 주제로 다룬 영화 ‘윤의 거리’에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1990년에는 NHK 연속 TV 소설 ‘늠름하게’에 출연해 NHK 간판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이후 뚜렷한 작품활동이 없어 대중의 무관심에 따른 스트레스로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한편 다나카의 소속사인 오스카 프로모션은 “최근 2시간짜리 드라마 등 일이 많은 편이였다. 최근까지 일에 대한 고민이나 사생활 부분에서 어려움을 밝힌 적은 없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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