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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엄기영 후보 前특보 추적
‘강릉 콜센터 불법 선거운동’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5일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된 엄기영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의 전 조직특보 최모(42)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다.

전 한나라당 지역구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최씨는 지난 6.2 지방선거 때 도의원 공천을 신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3월까지 엄 후보가 회장으로 활동했던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민간단체협의회’(민단협)에서 조직특보로 엄 후보와 함께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의 신병이 확보되면 엄 후보 측이 강릉 콜센터 설치.운영등 불법 선거운동과 자금원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등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석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4명은 이날 오후 옥도근 강원지방경찰청장을 면담하고 ‘강릉 콜센터 불법 선거운동’ 사건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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