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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인권개선 촉구 ‘북한자유주간’ 개막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24일 서울에서 개막됐다.

이날 오전 행사를 주최한 ‘북한자유연합’의 수전 솔티 회장 등 관계자들의 전쟁기념관 헌화를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 8일간 서울 곳곳에서 북한 정치범수용소 관련사진 전시회와 북한인권법 제정 관련 토론회ㆍ카드섹션, 북한의 인권과 자유를 위한세미나ㆍ집회ㆍ기도회가 잇달아 열린다.

특히 30일에는 북한이 ‘전면격파사격’을 위협한 가운데 임진각에서 ‘통일 기원 대북전단 날리기’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미국 내 대북인권단체의 연합인 ‘북한자유연합’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04년부터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워싱턴DC에서 열리다가 지난해부터 서울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다.

북한 인권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2008년 ‘서울평화상’, 2010년 미국 ‘월터 저드 자유상’을 받기도 한 수전 솔티 회장은 “이 한 주간 자유를 누리는 우리가 아직도 김정일 정권 아래에서 노예처럼 수난을 당하는 북한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인간적 존엄을 요구할 것”이라며 “북한의 자유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지만 이는 우리가 독재정권에 맞서 목소리를 낼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안현태 기자/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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