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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메트로, 지하상가 임대료수입만 연간 100억원대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상가에서 매달 8억7000여만원의 임대료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서울메트로에서 운행하는 구간의 역내 상가현황에 대해 정보공개청구한 결과, 서울메트로의 운행구간인 1,2,3,4호선에 현재 계약되어 운영중인 일반 개별상가 304개에서 월 임대료로 8억7300만원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104억7600만원에 달한다.

이들 개별상가는 일반공개경쟁에, 최고가 낙찰제 입찰방식으로 사업자를 정한다. 현재 1~4호선 지하철 역사 중에서 가장 많은 상가가 입점해 있는 곳은 사당역 (4호선 구간)으로 17개의 개별상가가 입점하고 있으며 이어 안국역, 미아삼거리역, 총신대입구역이 각각 13개로 그 뒤를 이었다.

304개의 개별상가 중 가장 많은 임대료를 내는 곳은 잠실역에 위치한 화장품로드샵인 ‘미샤’로 월 4400여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고, 그 다음이 학여울역에 위치한 ‘랜닥코리아’로 4000여만원을 내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82개 역의 100곳을 상가시설로 전환준비 중이며 1단계로 오는 4월 40곳에서 커피전문점을 경쟁입찰로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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