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동거녀 아이의 배를 깨물어 사망에 이르게 한 20대 남자가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최근 사이타마현 경찰이 지난 19일 오후 7시경 동거녀가 집에 없는 사이 두살배기 딸의 배를 물어뜯어 상해한 혐의로 나카자와 요시히토(23)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나카자와 용의자는 아이의 배를 깨문 후 20일 밤 아이의 상태가 심각해지자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아이는 21일 오전 끝내 숨졌다.
나카자와 용의자는 “식사중에 아이가 밥을 먹으려 하지 않자 교육 차원에서 물었다”고 진술했다. 이 용의자는 지난해 8월부터 동거녀와 그의 딸과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이의 몸에서 폭행으로 인한 상처가 여러군데 발견됐다”며 사망원인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예선 기자 @clair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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