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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도화구역 개발계획 변경
인천 도화구역이 중단 6개월여 만에 개발계획이 변경돼 재개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10월 일시 중단됐던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인천시가 개발지구 내 일부 건물에 대한 재활용 방침을 밝힘에 따라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시는 도화지구 전체에 대한 전면 철거를 통한 개발을 추진해 왔으나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이후 일부 건물을 재활용하기로 하면서 입찰 중이던 철거 및 단지 조성공사의 발주를 취소했다.

시가 재활용하기로 한 옛 인천대 및 인천전문대 건물은 인천대 본관과 선인체육관ㆍ종합실습실 등으로 이곳에는 경제수도추진본부ㆍ도시계획국ㆍ상수도사업본부ㆍ시설관리공단ㆍ관광공사 등의 행정타운과 벤처타운이 들어선다.

시가 이같은 토지이용계획안을 확정하자 인천도개공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 이행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나머지 행정절차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도개공은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계획 변경 및 각종 영향평가를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인천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조정, 올 하반기 안에는 완료하기로 했다.

개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철거 및 단지 조성공사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일반 기업에 토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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