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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동 “저축은행 부실, 자율적 인수합병으로 해결해야"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0일 저축은행의 구조조정방안과 관련해 “자율적 인수합병(M&A)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언제라도 자율 M&A를 하겠다는 곳이 나오면 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부실화 청문회에서 이같이 답했다. 영업정지된 7곳을 비롯해 상당수 저축은행이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인수합병 가능성이 커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 위원장은 1998년 은행의 여신금지업종 폐지에 따라 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이 축소돼 결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쏠림현상으로 이어졌다는 주장에 대해 “서민금융시장은 다양하게 존재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적절히 대출하면서 잘 경영되는 저축은행도 있다”며 규제 부활에 부정적인 견해를 거듭 확인했다.

저축은행 예금을 은행처럼 5천만원까지 보호한 탓에 수신이 몰리고 PF 대출 증가 원인으로 작용했으므로 이 한도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에 김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한도를) 낮출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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