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18일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지류 정비사업에 대해 “지류 사업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는데 4대강 사업식으로 토목공사로 확 뒤집어 놓는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PBC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지류 사업은 자연하천 복원의 형태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재정이 말이 아닌데 지금 또 25조 가까운 사업을 해서 수자원공사에 넘길 건데 정말 걱정이 된다”며 “진정한 업적이 될지는 역사가 판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4대강 사업을 할 게 아니라 지류, 지천 정비사업을 했어야 하는데 그것을 아나고 다분히 전시용이 관광 위주의 4대강 사업부터 했다”며 순서가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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