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회사가 구인 광고에 이색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바로 알몸으로 출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15일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의 한 소프트웨어 회사가 알몸으로 일할 수 있는 여성 엔지니어를 모집하고 있다
회사 책임자인 크리스는 “알몸으로 일하게 되면 업무효율이 높아지고, 서로 숨김없이 편하게 업무에 전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알몸은 유럽의 오랜 전통이며 서로 옷을 벗으면 자유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알몸으로 다니면, 업무적인 스트레스와 압박은 전혀 없을 것이며 병에 걸리기 쉽지만 보일러와 온도조절기도 설치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권보호 단체들은 “이는 매우 수치스러운 일로, 알몸 출근이 오히려 범죄를 만들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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