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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중랑천에 참여형 텃밭 조성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3일 오후 2시 구청 맞은편 중랑천 둔치에서 서울창도초등학교, 서울가인초등학교, 서울자운초등학교 3개교 11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농작물의 파종에서 수확까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중랑천 참여형 텃밭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둔치 내 우기시 침수를 감안해 지대가 높은 지역을 선정한 후 3월부터 밭갈이 작업, 구획작업 및 부엽토 시비작업을 실시,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적정생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초등학생들은 각 학교별로 100㎡씩 배분된 텃밭에서 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어 가는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구에서는 텃밭 주변으로 유채, 붓꽃, 벌개미취, 금계국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심어 중랑천을 이용자들이 아름다운 둔치를 거닐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중랑천 둔치 참여형 텃밭은 학생들이 각종 작물을 직접 심고 자라나는 과정을 지켜보게 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체험의 장으로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중랑천 둔치 참여형 텃밭에서 어린이와 함께 콜라비를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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