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현재 운영중인 식품분야 인터넷 쇼핑몰(‘프레시몰’)외에 유아 및 아동용품, 패션 등 비식품전문몰인 ‘스타일몰’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홈플러스는 온라인몰 전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해 자사인터넷쇼핑몰을 업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하는‘스타일몰’은 홈플러스가 지난해 말 인수한 세계 1위 통신판매 회사인 ‘오토(OTTO)’의 물류센터(경기 용인 소재)를 기반으로 ‘물류센터 직배송 상품’과 ‘협력회사 직배송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1만1000㎡ 규모로 하루 3000건 이상의 배송을 소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낮 12시 이전 주문 시 바로 다음날 고객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신속성도 더했다.
또한 ‘스타일몰’ 주문 시 협력회사가 직접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하는 ‘협력회사 직배송 상품’ 구색을 대폭 늘려 현재 22만여 종인 ‘스타일몰’ 상품 구색을 연내 40만종, 2014년까지 100만여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한국의 아마존’을 목표로 기존 국내 종합쇼핑몰이나 오픈마켓에는 없던 빠른 배송시스템을 구현했다”며 “앞으로 오프라인 점포에서 반품, 환불, 픽업까지도 가능한 ‘멀티채널(Multi-Channel)’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세계 14개국 테스코 그룹사들과의 글로벌소싱 협력 기반을 통해 국내에는 없는 차별화된 상품들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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