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30㎞ 떨어진 바다에서 기준치가 넘는 요오드 등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에서 30㎞ 떨어진 해역에서 지난 9일 채취한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법정 기춘치(1ℓ당 40Bq)를 넘는 77.4베크렐의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방사성 물질은 세슘은 1ℓ당 44.2베크렐이 검출됐다.
원전에서 30㎞ 떨어진 먼 바다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 바다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것은 갈수록 바다오염의 범위와 농도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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