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 16분께 일본 후쿠시마현 하마도리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호 1~3호기의 외부전원이 차단됐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진 발생으로 이들 원자로 건물로 연결되는 가설펌프의 외부전원이 차단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인해 외부전원에 의존하던 1∼3호기의 원자로 냉각수 주입이 일시 중단됐고 냉각수 주입을 소방펌프로 대체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물 주입 작업 중단과 관련 “원자로내의 냉각수 주입은 양이 적기 때문에 당장 큰 문제가 발생한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작업원들에게는 대피명령을 내렸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바라키현 연안에 1m 높이의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며 경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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