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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훈석 민주당 입당… 영동지역 세몰이. 유성엽 복당신청
송훈석 의원(속초ㆍ양양ㆍ고성)이 11일 민주당에 입당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를 갖고 “한나라당 정권으로부터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 강원도를 살려내고, 이광재 전 지사의 뜻을 이어갈 수 있는 확실한 후보가 올곧은 최문순 민주당 후보라고 판단해 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강원도는 초유의 무장관 시대를 맞고 주요 국책사업에서 철저히 따돌림을 받는 등 강원도의 존립에 중대한 위기가 왔다”며 “강원도가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한 축이 되도록, 또 민주당이 기필코 승리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송 의원의 입당으로 이번 4ㆍ27 재보선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영동권 보수층 표심 흡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무소속 유성엽(전북 정읍) 의원은 이날 민주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

유 의원은 “이명박 정부는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진지한 책임과 반성 없이 일회성 사과만 남발하고 있다”며 “‘거짓말 정부’, ‘사과정부’를 심판하고, 명실상부한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 내년 총선ㆍ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야권 대통합은 필수”라며 “정치적 모태인 민주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과 유 의원의 입당과 복당에 따라 민주당 의석은 87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심형준 기자 @cerju2>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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