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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스토리 조사, “61%가 아이폰5는 SKT 선택”
KT에 이어 SK텔레콤(이하 SKT)도 애플 ‘아이폰4’ 판매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앞으로 ‘아이폰5’가 나올 경우 이통사는 SKT를 선택하겠다는 사용자들이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앱스토리(www.appstory.co.kr)’가 지난달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스마트폰 이용자 1915명을 대상으로 ‘아이폰5가 이통3사에 모두 공급된다면 선택할 통신사는?’ 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1%(1167명)가 ‘SKT’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을 가장 먼저 도입했던 ‘KT’가 30%(574명)의 응답자로부터 지지를 받았고, 아이폰 출시가 불분명한 ‘LG U+’는 전체 응답자 중 9%(174명)만이 선택했다.

SK를 선택한 응답자 대다수가 다른 통신사보다 뛰어난 통화품질을 이유로 꼽았으며, 각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멤버십카드 활용도 등 부가적인 혜택에 있어서도 ‘SKT’가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KT’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아이폰을 먼저 출시했던 ‘KT’가 서비스 측면에서 조금이라도 낫다는 의견과 와이파이에 있어서는 아직 ‘KT’가 우위에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LG U+’는 ‘아이폰5 출시에 관련해 검토여부만 밝힌 상황이라, 소비자들 역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은 모습이다. 그럼에도 ‘LG U+’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다른 통신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앱스토리의 박민규 대표는 “KT는 아이폰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면서 적지 않은 이득을 봤지만 통화품질에 대해서는 충분한 만족을 주지 못한 듯하다”고 전하면서 “스마트폰이 다양한 활용성을 갖는다 해도 결국은 전화기인 만큼 통신사들이 통화품질 개선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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