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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방사성비, 내일은 황사...교육청 `주말 외출 자제령'
방사성 물질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큰 ‘방사능 비’는 7일 하루 종일 내린 후 물러가겠지만 8일부터 다시 ‘불청객’ 황사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충청 지역과 남부지방은 ‘방사능 비’가 8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새벽 한때 흐리고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린 뒤 아침에 점차 개겠다. 그러나 황사가 이날 밤 서해5도를 시작으로 8일 전국적으로 옅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초등학교에 한해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교를 하도록 했지만 실제 휴교를 한 학교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여주 송촌초ㆍ안산 경수초ㆍ화성 배양초 등 3곳이 휴교했다.

휴교령을 내리지 않은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관할 초ㆍ중ㆍ고교와 유치원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비나 황사가 올 경우에 야외학습 활동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하달했다. 손웅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주말에도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도록 지도하라고 당부했다”며 “향후 기상이 악화되면 시교육청이 추가 지침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상윤ㆍ도현정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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