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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특성화고-전문대-산업체를 연계한 기술사관과정 대폭확대
특성화고와 전문대, 산업체를 연계한 기술사과 육성프로그램이 강화된다.

교과부와 중기청은 산업현장에 맞는 중간 기술인력의 체계적 양성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기술사관육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 5일 합의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기업과 학생이 윈윈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참여기업은 필요한 기술을 5년간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학생은 전문학사 취득 및 우수기업에 취업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특히, 교육과정을 수료한 졸업생을 채용한 참여기업은 병역특례업체로 지정우대하고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도 가능하다.

양 기관은 사업시행에 앞서 공동으로 사업비 80억원을 조성하고, 사업규모, 교육과정, 사업 추진체계 등 구체적 사업추진 전략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특성화고-전문대간 연계 교육 프로그램 통합 운영을 통해 우수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산업별ㆍ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기존의 10개 사업단(기술사관)에 신규 사업단 5개내외를 추가 선정해총 15개내외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정 운영에 산업체 참여를 강화키 위해 교육과정 설계 및 교재개발시 산업체의 필요기술이 반영되도록 산업체의 적극적 참여를 제도화하고, 임직원의 산학겸임교사(수) 참여를 강화한다.

협약 기업체는 참여학생의 현장체험, 실습,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주관해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전수로 미래직원을 직접양성한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는 학업ㆍ취업 병행 직업교육체제를 확대키 위해 2012년에 폐지할 계획이던 산업기능요원제도를 2015년까지 연장한다.

이렇게 특성화고와 전문대가 연계된 산업체 맞춤형 기술사관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시행되면 2015년까지 3800명의 우수 기술인재를 양성해 취업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 양기관은 역활을 분담해 사업을 시행한다. 교과부는 법령정비ㆍ제도운영을, 중기청은 기본계획 수립ㆍ사업단 선정 등 사업의 운영관리를 맏고 교과부 산하 교육청은 사업비 교부ㆍ사업단 관리감독을 담당한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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