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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2, 최고의 태블릿PC 등극
애플의 아이패드2가 미국에서 최고의 태블릿PC로 선정됐다.

미국의 비영리소비자단체가 발행하는 컨슈머리포트는 10여 개의 태블릿PC를 테스트한 결과, 아이패드2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아이패드 1, 2세대 모델과 모토로라 줌, 삼성 갤럭시탭 등 대표 태블릿PC들을  선별해, 터치스크린 반응, 휴대성, 화면 밝기, 사용성, 디스플레이 시야각 등 총 17개 기준에서 평가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뉴욕타임스와 컨슈머리포트의 웹 사이트, 전자책, 기타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이들 태블릿에서 구동시켰고, 게임 앵그리 버드를 실행해 터치스크린의 반응속도를 살폈다. 



그 결과 아이패드2(wifi+3G)가 거의 모든 기준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패드 1세대 제품 역시 다른 태블릿들 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모토로라 줌(Xoom)과 동점을 기록했으나 가격(아이패드 580달러, 모토로라 줌 800달러)을 고려해 평가에서 앞섰다.

모토로라 줌은 사용성과 휴대성 면에서는 아이패드2와 비교해 낮은 점수를 받았으나 아이패드2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다. 줌은 아이패드2와 화면 크기가 같으나, 아이패드에는 없는 메모리카드 슬롯과 플래시 지원 기능을 갖췄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해 7월 안테나 수신감도 문제로 아이폰4를 맹렬하게 비난했던 바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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