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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메프, 명품 전문 ‘프라이빗 라운지’ 등 2곳 인수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www.wemakeprice.com, 이하 위메프)이 명품 전문 소셜커머스인 ‘프라이빗 라운지’와 업계 상위업체 슈거딜 등 2곳을 인수한다.

위메프는 프라이빗 라운지를 통해 ‘프리미엄 패션’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슈거딜의 우수한 인재와 효율적인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두 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위메프 측은 두 업체의 핵심 인력들이 그대로 옮겨오면서 자사 전력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3월 15일에 오픈한 ‘프라이빗라운지’는 미국에서 5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길트닷컴(gilt.com)을 벤치마킹해 탄생했으며, 추천을 받아 가입하는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위메프에 인수된 후에도 ‘프라이빗라운지’ 사이트는 독자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위메프는 ‘프라이빗라운지’를 통해, 한정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회원제 프리미엄 소셜 커머스의 특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국내 유통구조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가치창조’와 소비자 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작년 7월 오픈한 슈거딜은 오픈 4개월 만에 국내 25만개 온라인 사이트 중 상위 0.1%에 랭크 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2~30대를 주요 타겟으로 하며 회원 수는 3만6000명, 일 평균 방문자수는 약 3만명 정도이다. 월 평균 3~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수 후 슈거딜 사이트는 폐쇄되지만, 기존에 슈거딜에서 쿠폰을 구매한 고객들 및 판매를 진행한 제휴사에 대한 사후 관리는 기존 인력들이 계속 맡을 전망이다.

위메프 마케팅 팀 조맹섭 팀장은 “이번 두 업체의 인수를 통해 ‘명품 카테고리 시장 진입’과 ‘우수 인재 영입’ 등 중요한 사업적 기반이 안정적으로 갖추어진 셈”이라며 “이제 제품과 고객만족에 더욱 내실을 기해, 업계 선두주자다운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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