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품ㆍ시각ㆍ인테리어 등 분야를 구분해 디자인 관련 업종 창업 준비부터 창업 후 경영 초기단계까지 교육하는 ‘디자인창업스쿨’ 제1기 교육생을 4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

디자인창업스쿨은 디자인 분야 창업을 희망하나 전문지식이 없어 창업을 못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창업 실무, 지적재산권, 법무, 회계, 자금조달과 지원제도, 마케팅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총 3단계로 구분, 1단계는 창업 트렌드 분석 등 창업 특강, 2단계는 창업 기초부터 홍보 및 마케팅, 세무, 법무에 이르는 창업 기본교육, 3단계는 사업계획서 자문과 성공사례 연구 및 현직 디자인기업 대표들이 개별 코칭교육을 실시하는 창업 실무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1단계 창업특강은 일반인 및 예비창업자 150명을 대상으로 공개강의 형태로 진행되며, 2단계부터는 1단계 교육 참가자 중에서 창업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제출받아 심사를 통해 30명을 선발해 교육한다.

교육은 홍대입구 인근, 동교동 스타피카소빌딩 5층 소재 마포디자인지원센터에서 반기별로 약 3개월간 15회에 걸쳐 실시된다.

서울시는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다양한 중소기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고, 멘토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2~3개월에 1회씩 전문가들과 교육생이 만나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디자인산업과장은 “디자인창업스쿨과 같은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앞으로 점점 늘려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고용시장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마포지원센터(02-323-3507)나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http://seouldesign.or.kr)로 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