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환율 움직임이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를 가름할 전망이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4일 “환율의 급격한 하락과 동시에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 유입도 빠르게 나타났다”며 “이번주에는 환율의 추가 하락이 나타날 수 있는지의 여부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수를 끌어올린 1등 공신은 외국인이었다. 최근 일주일간 종가 동시호가에만 7000억원 가량의 현물 매수 유입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현물매수는 환율 1100원선이 무너지면서 시작됐다”며 “환율의 하락 속도가 둔화되었을 경우엔 현물의 유입 규모도 자연히 줄어들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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