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677대, 수출 5713대(CKD 포함) 등 1만39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의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선 것은 2007년 이후 3년여만에 처음이다.
쌍용차의 판매증가에는 신차 코란도 C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코란도 C는 지난달 국내 2073대, 해외 1693대 등 4000대 이상 팔려나갔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새로운 각오로 출발한 3월 판매실적은 쌍용차에게 큰 의미가 있다”면서 “코란도 C 국내 출시와 함께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한 만큼 앞으로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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