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계법인이 1일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안경태<사진> 삼일회계법인 회장을 비롯, 임직원들은 “성공의 40년을 이끌어 온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원칙은 지키면서 전문성은 더욱 높이고, 다양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100년을 지속하는 세계적인 전문 서비스 조직’으로 성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엔 삼일회계법인 창업주인 서태식 명예회장과 오세광 전 회장 등도 참석했다.
기념식에 이어 삼일회계법인의 40년 발자취와 현주소, 미래상을 담은 역사박물관 ‘트라이움’(Trium) 개관식도 열렸다. 지난 1971년 4월 1일 창립된 삼일회계법인은 컨설턴트 3600명과 매출 4289억원의 국내 최대 규모의 회계법인으로 성장했다. 154개국에 회원사를 둔 세계적 회계ㆍ컨설팅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멤버펌 계약을 체결, 협력 관계도 구축하고 있다.
안 회장은 이날 “향후 회계법인의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은 해외 시장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삼일 뿐 아니라 국내 회계 업계가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 회계 서비스 시장에서 일익을 담당하면서, 한국 기업의 재무 신뢰도와 한국 사회의 투명화 및 선진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창립 40주념 기념 행사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행사인 ‘생명 나눔 프로젝트’와 비영리 공익 법인들에 무상 회계ㆍ세무 교육을 실시하는 ‘지식 나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