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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거래위원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오전 청사 대강당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이명박 정부들어 첫 공정위원장을 지낸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백 실장은 “공정거래제도가 한 세대에 걸쳐 경쟁정책과 소비자정책을 통합하는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발전을 거듭했다”면서 “앞으로 기업이 공정한 경쟁 질서를 지키면서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선진화하는 정책추진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수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공정위는 준사법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정책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병일 전임 부위원장(제9대)이 ‘공정위 30년 회고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공정위는 이날 오후 6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허태열 국회 정무위원장, 전직 위원장 및 부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제도 시행과 공정위 출범 30주년 기념행사도 갖는다.

이자리에서는 공정거래 유공자 37명에게 훈장과 포장 등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또 윌리암 코바식 미국 FTC(연방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알렉산더 이탈리아너(EU 경쟁총국장) 등 주요국 경쟁당국 수장의 영상 메시지도 상영과 함께 공정거래 역사를 담은 ‘공정거래 30년사’ 책의 발간과 증정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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