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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마니커 “1695억원 규모 투자진행중…회사 매각 없다”
최근 대표이사의 횡령ㆍ배임 혐의 관련 검찰 수사와 회사 매각 및 적대적 M&A 등으로 시끄러운 육계업체 마니커(027740)가 “1600억원 대규모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중이며 따라서 회사 매각 계획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정제 마니커 전무(경영지원본부장)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6월 동두천의 ‘닭 박물관’과 포천의 부화장 등이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총 1695억원 규모의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무는 “마니커는 중저가 브랜드를 키워 향후 2~3년내 합병을 통해 국내 육계업계 1위 탈환을 추진중”이라며 최근 시장에서 소문이 나돌고 있는 매각 계획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 나오는 사조산업 등 대기업이 마니커에 대해 적대적 M&A를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대주주 우호 지분이 35%, 자사주까지 포함하면 37%로 (적대적 인수 세력이) 등기임원이나 감사를 해임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적대적 M&A 얘기도 낭설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형석 대표의 횡령ㆍ배임 혐의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아무 것도 뚜렷하게 나온 것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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