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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일본농협에 지진 성금 1억엔 전달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30일 일본 대지진 복구를 위해 임직원 성금 등 모금액 1억엔을 조성, 일본농협에 전달했다.

최회장은 일본 동경에 위치한 일본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전중)의 모테기 마모루(茂木守) 회장을 만나 성금을 전달하고 농업인 피해 복구사업과 이재민 구호활동에 써줄 것을 당부했다.

모테기 일본농협회장은 최회장이 직접 성금액을 전달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또 일본농협이 긴급 요청한 난방유 4백만 리터를 확보, 조속한 시일 내에 수출키로 했다. 일본농협은 지진피해와 이에 따른 원전 사고 등으로 가장 필요한 물품이 유류임에도 그동안 물량확보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금차 한국농협의 협조로 유류수입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국제협동조합간 협동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현재 최원병 회장이 맡고 있는 국제협동조합농협기구(ICAO)를 통해 32개 세계 각국 농협기관에 일본 지진 피해 농업인 지원에 동참하도록 요청하는 등 일본 농협의 복구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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