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나 영화볼 때 주로 먹는 간식류 시장에서 나쵸류 스낵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나쵸는 이미 서구에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스낵으로서 취향에 맞는 토핑을 얹어서 먹거나 딥소스를 찍어먹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국내에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된 나쵸가 대형매장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나 국내 주요 제과사 가운데선 오리온이 유일하게 나쵸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오리온이 생산하는 나쵸류 스낵은 가장 먼저 나온 ‘도도한 나쵸’, 양념맛을 차별화한 ‘도도한 나쵸 멕시칸 타코맛’, 그리고 ‘대단한 나쵸’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3종을 합해 월평균 35억원대 고매출을 기록하며 스타상품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실적이다.
‘도도한 나쵸’는 다른 수입 나쵸들의 모양이 동그란 형태에 양념을 거의 하지 않은데 비해 삼각형 모양의 스낵 위에 치즈맛과 매콤함이 곁들어진 양념을 더했다. 올해 2월 부터 공중파 및 케이블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도도한 맛! 도도한 나쵸”라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면서 판매신장에 많은 기여를 했다.
최근 출시한 “도도한 나쵸 멕시칸 타코맛”의 판매도 월 평균 10%씩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누적판매 50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통채널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어 이에 따라 더 많은 판매가 기대되고 있다.
오리온 마케팅 관계자는 “현재 나쵸류 스낵이 급성장함에 따라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을 확대 공급할 계획을 준비중에 있으며 소비자 접점에 있어서도 시식행사 및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판매를 신장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