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일진머티리얼즈(020150)가 18거래일만인 29일 2만원 고지 등정에 성공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이날 장중 전일 대비 9.57% 오른 2만600원까지 올랐다가 다소 밀렸으나 최종 7.18% 오른 2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공모가 1만5800원으로 시작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오고 있다. 29일 종가는 공모가 대비 27.5% 오른 수치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 강세는 국내 최대의 일렉포일(Elecfoil) 제조업체이고 올해 2분기부터 신사업인 LED 칩과 2차전지 양극재가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있는 점에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했다고 시장에서 평가하기 때문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음극집전체용 일렉포일의 경우2010년 3분기 현재 동 제품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34.5%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LED칩과 차세대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인 LMO를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진행중”이라며 성장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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