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5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올해 첫 F1 그랑프리 경기에서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며 전세계 F1 팬들에 자사 브랜드<사진>를 깊이 각인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전 경기장면을 고화질 HD방송으로 송출하는 점을 착안,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장 내 모든 방송 중계부스에서 주요 경기 장면 및 정보를 고화질로 볼 수 있도록 HD급 19인치 모니터(모델명: M1962D) 100대를 공급했다. 앞서 올해 첫 경기인 호주 그랑프리부터 모니터를 지원키로 하고 올 시즌 19경기 일정에 맞춰 해당 경기장에 모니터를 설치한 것이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꼽히는 F1 대회는 올해 전세계 18개 국가에서 순회경기가 열리고, 180여 국가 약 6억명이 시청할 만큼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다.
LG전자는 F1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TV중계 시 LG로고 독점 노출 ▷제품광고나 프로모션에 경기 영상물 활용 ▷경기장 내 홍보부스 운영 등 전방위 마케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LG전자는 매년 6억명이 F1 대회를 시청하는 것을 감안할 때 연간 수 천만 달러의 홍보효과를 얻고 있다고 보고 있다.
LG전자는 F1을 한국기업 가운데 첫 글로벌 파트너 자격으로 지난 2009년부터 3년째 후원해 오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10월14일부터 2박3일간 전남 영암에서 14번째 F1 그랑프리가 열린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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