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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발 쓰나미, 중대형도 삼켰다…‘정관 롯데캐슬 2차’ 911가구 모집에 1만여 명 몰려
롯데건설이 부산 화명에서 최고 103대 1이라는 경이적인 아파트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연이어 또 한 번의 청약 불패 신화를 만들어 냈다. 중대형 아파트로만 이뤄진 정관 롯데캐슬2차 아파트가 최고 19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순위내 마감됐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순위 내 청약접수를 받은 정관 롯데캐슬2차는 911가구 모집에 총 9704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101.59B㎡는 1순위에서 50가구 모집에 157명이 접수해 3.14대 1의 경쟁률로 일찌감치 청약을 끝냈고, 401가구의 101.81C㎡는 3순위까지 7,497명이 몰려 1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큰 주택형인 149.62㎡도 40가구 모집에 118명이 신청해 3대 1을 보이는 등 모든 주택형이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권소혁 롯데건설 소장은 “부산에서 최근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분양이 이뤄지다 보니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던 저층가구의 계약 활성화 방안으로 층별 분양가 차등율을 높이는 전략을 시행한 결과, 고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서 저층가구 당첨 시에도 계약체결을 희망하는 고객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대형 아파트에 맞는 평면 구성과 커뮤니티 시설, 3.3㎡당 평균 670만 원의 합리적인 분양가가 큰 인기의 비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견본주택 개관 때도 관람을 위해 미리 줄서기 진풍경을 연출하며 2만 여 명이 내방해 인기를 예감케 했다.

한편 정관 롯데캐슬2차 아파트는 정관신도시 A-10블록에서 지하 4층 지상 20층 15개동 전용면적 101~149㎡ 총 911가구의 대단지이다. 모든 평면은 입주자의 가족 구성원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가변형으로 시공되며, 3면 개방형으로 채광은 물론 통풍과 조망이 뛰어나다.

또 최근 롯데건설이 개발한 무선인터넷과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 커뮤니티시스템’도 이 단지에 처음 도입된다.

게다가‘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예비인정’을 획득해, 단지 곳곳에 커뮤니티 프라자, 에코 스트림 등 테마공간이 조성되며, 휘트니스클럽과 실내골프클럽, 북카페, 독서실, 키즈클럽, 실버클럽 등 부산 최고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31일이며, 계약은 4월 5일~7일까지 진행된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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