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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장자연 사건’ 특별취재팀 결성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 SBS 기자협회가 ‘장자연 특별취재팀’을 꾸린다.

한국기자협회는 SBS 최금락 보도본부장이 23일 기자협회 집행부와의 2차 면담에서 “실체적인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밝혀 사실상 특별취재팀 결성을 수용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는 SBS ‘8뉴스’의 보도가 허위로 밝혀지면서 19일 사과방송을 한 지 6일 만이다.

기자협회와 노조가 취재활동 보장을 위한 방안으로 요구했던 현 법조팀 유지도 받아들여졌다. 다만 당장 보도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점을 감안해, 보도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는 추이를 지켜보며 조율할 계획이다.



SBS기자협회는 지난 22일부터 ‘장자연 편지’는 가짜로 드러났으나 후속 취재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 특별 취재팀을 구성할 의사를 밝혀왔다.

지난 6일 SBS ‘8뉴스’는 故 장자연의 자필 편지를 입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로부터 10일 뒤 국과수는 장자연의 필적이 아닌 것으로 결론냈고, 경찰도 “장자연 편지는 위조”라고 발표해 논란을 일축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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